서울시 성동구

건축가가 설계한 작업에 최적화된 카페

포어플랜

곳곳에 배치된 도면들과, 건축에 사용되는 도구, 서적과 모형으로 마치 건축가의 작업실에 초대받은 기분을 느끼게 하는 이곳은,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기에도, 노트북을 가져와 개인적인 작업을 하기에도 좋은 카페입니다.

건축가에게 친숙한 재료인 나무를 사용하여 제작한 테이블과 그 위에 놓인 램프를 조작해 보며, 건축가가 된 듯한 상상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이곳의 공간은 명쾌합니다. 건축의 상징과도 같은 박공 지붕과 트러스 구조로 내부의 기둥을 없애 전체 공간을 한눈에 담을 수 있고, 공간의 가장 안쪽에는 건축 모형의 단면을 장식하여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양쪽 벽의 선반에는 나무로 만든 상자를 두어 기능적으로 활용하면서도 작업실, 혹은 공방과 같은 공간으로 보이게 하였습니다.

모형을 만들 때 사용하는 커팅 매트를 테이블 매트로 사용할 수 있고, 트레싱지를 보관하는 목재 서랍에 테이크아웃용 컵이 수납되어 있는 것을 보며, 기능과 디자인을 복합적으로 해결하려 하는 건축가들의 고민과 재치가 느껴집니다 : )

포어플랜에서는 커피와 차, 디저트를 제공하며, 점심에는 브런치, 저녁에는 스토리가 있는 칵테일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수작업을 하는 공방과 공장이 많은 성수동의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는 카페로, 성수동에 방문하실 때 들러보시기를 추천합니다.

📍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로 14길 30-1

⏱️ 매일 09:00 – 24:00

🪑 실내 44석

🅿️ 주차공간이 없어요.

ℹ️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바로 운영이 돼요.

foreplan_official

 

@hola_rosa819

미니멀 라이프에
따뜻함을 담은 공간

플라멩코 강사로서 커리어를 쌓아오셨던 로사님은 육아를 시작한 후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허전함을 채우기 위해 집을 정리하고 취향을 담은 공간을 만드는데 시간을 투자하게 되었어요.

오랜 시간 집안 곳곳 정리하고 꾸미다 보니 그 일 자체가 즐겁고, 원하는 공간이 완성되었을 대 큰 만족감을 느끼셨다고 합니다.

통일감 있는 공간의 분위기를 만들기 위하여, 화이트 벽과 화이트오크 나무를 사용하여 제작한 도어, 창틀로 공간의 기본 배경을 만들었고
화이트 오크 소재로 제작된 책상, 의자, 서랍장을 배치하여 기능적인 부분을 채워주었어요.

공간의 한켠에는 같은 소재로 제작된 침대와 체크무늬의 이불이 포근함을 더해주고, 벽에 설치된 무드등이 공간에서 포인트가 되어줍니다.

주방은 화이트 벽지와 타일을 배경으로 주문제작한 우드 상부장, 우드 수납장이 자리해 있어요. 아래에는 하얀색 컬러의 도자기, 우드, 스텐만을 사용하여 제작된 조리도구를 디스플레이하여 안정감이 있으면서도 조화로워 보이고요,

그릇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주면서 전선을 가려주는 역할을 하는 반투명 유리가림막, 선반위에 올려진 유칼립투스 등 작은 소품들 하나하나에도 애정이 담겨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 비슷한 소재를 사용하거나 소재를 통일시키는 것은 공간에 일관성과 조화를 불어넣는 중요한 역할을 해요.

이 공간은 화이트우드계열의 소재를 문, 창틀, 가구에 사용하였는데요, 같은 소재를 가진 사물들을  공간에 배치하면, 시각적인 통일감이 부여되어 전체 공간이 하나의 거대한 그림처럼 느껴지게 되어 넓어보이고 사용자에게 안정감을 제공해 주죠.

@greet_summer

일상의 기록을 담아가는
차분한 미니멀리즘의 공간

썸머홍:)님의 공간은 차분한 미니멀리즘의 공간이에요.

유하고 부드러운 글을 작성하시는 썸머홍님을 상징하는 상징물처럼 공간에는 부드러운 쉐입을 가진 가구들과 제품들이 등장합니다. 썸머홍님이 좋아하는 이우환, 정탁영 화가의 작품과 자연을 담은 숲 포스터도 공간에 녹아들어 있어요.

결혼 후에 생기는 좋은 점 중 하나는 온전히 부부를 위한 공간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었어요.

공간을 채울 사물들을 신중히 선택하고, 사물들에 질서를 부여하여 부부만의 작은 세계를 구축하였고, 이제는 그 안에 있는 것만으로 행복한 감정을 전달받는, 공간이 가진 힘을 경험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썸머홍님은 이따금씩 집안의 공간을 업로드하면서 수필에서 보았던 좋은 글귀를 인용하는데요, 좋아하는 책과 구절, 직접 만든 공간의 느낌이 일치하는 것을 보고 있으면, 집이라는 공간은, 한 사람이 사물과 세상을 대하는 태도의 집약적 형태라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준비중입니다🙌

@lemlem.shine

언제나 나를 반겨주는
따뜻한 미니멀리즘의 공간

럼럼님의 공간은 원목의 가구와 크림색의 소파, 베이지색의 러그와 타일이 조화되어 차분함이 느껴지는 공간이에요.

엔틱한 느낌이 아닌, 단순한 조형의 원목 가구를 선택한 럼럼님의 공간에는 우드 소재의 따뜻함과 미니멀리즘의 심플함이 공존합니다.
추억과 취향이 담긴 소품들로 채우는 벽 선반에는, 결혼을 준비하면서 찍은 사진들과, 괌 여행 때 찍은 사진을 인화해 전시해두었어요.

선반 한편에는 좋아하는 화가라고 밝히신 빈센트 반고흐의 포스터가 놓여 있는데요, 고흐의 초기 작품에서 볼 수 있는 차분한 색감과 이 공간은 많이 닮아있는듯 합니다.

퇴근 후 문을 열고 들어왔을 때 커튼이 바람을 따라 살랑대며 반겨주는 모습을 보면 행복함에 한껏 취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

준비중입니다🙌

제주도 서귀포시

나무판 틈새로 바람을 느끼는 공간

수풍석 뮤지엄 - 풍(風) 뮤지엄

제주도의 지역적 특성과 장소의 맥락을 시적으로 담아낸 건축. 수(水)․풍(風).석(石)뮤지엄중 풍 뮤지엄은 바람을 콜렉트 한 공간입니다.

억새 사이를 지나 뮤지엄의 좁은 입구로 들어가면 활처럼 휘어진 기다란 내부공간을 볼 수 있습니다.

나무판의 틈새로 바람이 통과하면 소리가 들려오며, 바람이 강한 날은 마치 현(弦)을 문지르는 것 같은 소리도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건축물의 입면을 거쳐 내부로 들어오는 빛과 그림자가 맞은편 벽에 기하학적 무늬를 만들고, 공간은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바람과 빛을 담아냅니다.

한쪽 끝에 놓여있는 돌 오브제는 바람소리를 듣는 명상의 공간입니다.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산록남로 762번길 113

⏱️ 매일 10:30-16:00

ℹ️ 비오토피아 홈페이지에서 예약하고 가이드를 따라 입장할 수 있습니다.

🅿️주차후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