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지역적 특성과 장소의 맥락을 시적으로 담아낸 건축. 수(水)․풍(風).석(石)뮤지엄중 풍 뮤지엄은 바람을 콜렉트 한 공간입니다.
억새 사이를 지나 뮤지엄의 좁은 입구로 들어가면 활처럼 휘어진 기다란 내부공간을 볼 수 있습니다.
나무판의 틈새로 바람이 통과하면 소리가 들려오며, 바람이 강한 날은 마치 현(弦)을 문지르는 것 같은 소리도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건축물의 입면을 거쳐 내부로 들어오는 빛과 그림자가 맞은편 벽에 기하학적 무늬를 만들고, 공간은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바람과 빛을 담아냅니다.
한쪽 끝에 놓여있는 돌 오브제는 바람소리를 듣는 명상의 공간입니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산록남로 762번길 113
? 비오토피아 홈페이지에서 예약하고 가이드를 따라 입장할 수 있습니다.





